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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벼논을 돌보러 나갔던 아내가 지난 여름 태풍 루사 때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마을주민들이 3개월 넘게 수색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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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진주문화방송 서윤식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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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풍 루사가 내습했던 지난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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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함양군 서하면 59살 윤판남씨는 자식같은 벼를 돌보러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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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윤씨가 밟았던 논두렁은 그러나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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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편인 이남기씨가 아내를 찾아 헤맸지만 찾은 것이라곤 아내가 나갈 때 입었던 비옷 한 벌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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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INT▶(정신이 나가버렸다)
<\/P>이남기\/윤판남씨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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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을 주민들도 이씨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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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큰 물이 휩쓸고 간 계곡을 따라 마을주민들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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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벌써 석달이 넘어 100일이 가까워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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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함양군 서하면 산골짜기에서 수십 Km 떨어진 산청읍 경호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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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민들은 수확하지 못한 벼가 썩어가는 것을 뒤로 한 채 삽을 들고 이씨를 따라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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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INT▶(시신이라도 찾았으면....)
<\/P>서순복\/함양군 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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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INT▶(위로금 지급 대상에서도 제외....)
<\/P>이상훈 면장\/함양군 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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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씨는 이제 어쩔 수 없이 아내를 떠나 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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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며칠 후면 시신 없는 장례식이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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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는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수해의 고통이 시신 없는 장례식과 함께 세인들의 기억에서 잊혀질 차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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