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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생명체들의 고향, 압록강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압록강 생태보고서를
박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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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힌 백두산은 모든 생명을 잉태한 채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영하 25도 혹한의 압록강 상류,
천연기념물 448호,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된 호사비오리가 압록강변에서 방송
카메라에 포착되기는 처음입니다.
백로 떼도 어김없이 압록강을 찾아왔습니다.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압록강 어류는 매년 감소추셉니다.
북한의 구리광산 폐수가 압록강 생태환경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7,80년대 까지만 해도 압록강은
물 반, 고기 반이었습니다.
수 많은 철새 떼의 군무가 펼쳐지는
압록강 갯벌
◀INT▶ 케으스 우들리 박사
(뉴질랜드 탐사 조류팀)
그러나 개발광풍이 불어 닥쳤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8배가 넘는 압록강 습지가
공단조성 명목 아래 건축폐기물로
매립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무분별한 압록강 골채채취는
수중생태계에 치명적인 피해를 줍니다.
계속되는 벌목도 압록강변 동물들을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보냈습니다.
생명의 강 압록강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 숱한 아픈 상처를 품은 채 압록강은
오늘도 흐르고 있습니다.
압록강변에서 MBC 뉴스 박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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