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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주민센터에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6년째 명절때 마다 거액을 기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이 돈은 쓸쓸한 명절을 보내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쓰여지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ND▶
◀VCR▶
설 연휴를 앞두고 울산의 한 주민센터에
익명의 독지가가 450만원이 든 쇼핑백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안에는 세뱃돈처럼 천원권과 5천원권으로 나눠 5만원씩 넣은 봉투 90개가 들어 있습니다.
이 독지가는 60대 후반의 사업가로만 알려
졌을뿐 자신의 신분을 밝히길 꺼렸습니다.
◀INT▶ 동장
"어려웠는데 재력 모아 자신이 살았던 동네에..
S\/U) 이 독지가가 6년 전부터 매년 명절 때마다
전달해온 돈은 지금까지 모두 6천만원이
넘습니다.
돈은 독지가의 바람대로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65세 이상 독거노인들에게 골고루
전달됐습니다.
노인들은 명절에도 찾지 않는 자식들보다
더 낫다며 독지가에게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INT▶ 독거노인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의 구절을 몸소 실천하는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외로운 독거노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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