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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부 학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던
초빙 교사제가 올해부터는 모든 학교로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초빙 교사 선발을 마감한 결과
당초 목표의 60%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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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 한 중학교가 지난해 12월 초,
초빙교사 모집을 위해 낸 공고문입니다.
영어와 사회 등 4개 과목에서 각각 1명씩
교사를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아무도
응모하지 않았습니다.
동구의 한 고등학교는 6명의 교사를
초빙할 예정이었지만 역시 응모자가 적어
단 한명 밖에 뽑지 못했습니다.
다음 달 새학기를 앞두고 울산지역 131개
초,중,고교가 601명의 초빙교사를 공개
모집했지만 학교마다 미달사태가 속출해
59.4%인 357명을 선발하는데 그쳤습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전문계 고등학교
보다는 일반계 고등학교가,농어촌보다는
도심지역이, 강북지역보다는 강남지역이
초빙교사를 많이 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사들이 출퇴근이 편리하고, 근무여건이
좋은 곳을 선호한 탓입니다.
syn> 00학교 교장
"교사들이 대부분 도심에 사니까 변두리 학교는
잘 오려고 하지 않는다.초빙교사에 대한
심적인 부담도 있고"
초빙교사에게 주어지는 실질적인 이득이
없는 것도 교사들이 지원을 꺼리는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가산점이나 근무평정 등의 혜택이 주어지지
않다 보니 실력을 갖춘 일부 교사들은
여러 학교에 지원서를 내고 보직을 요구하는 등 부작용을 낳기도 했습니다.
교사들의 상호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수준을
높이겠다던 당초 취지와는 달리 교사들에게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만 제공한 건
아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일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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