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회 양성화

홍상순 기자 입력 2010-03-11 00:00:00 조회수 0

◀ANC▶
그동안 학교마다 어머니회가 음성적으로
활동 해왔는데 올해부터는 학교 규약에 명시된 공식 조직인 학부모회로 전환됩니다.

하지만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END▶
◀VCR▶
울산시내 한 중학교.

올해부터 공식 기구로 운영되는 학부모회
임원을 뽑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일단 강당에 모여 학교측으로부터
학부모회 운영 계획을 들은 뒤 자녀들의 교실로 이동합니다.

학급 회장으로 뽑힌 사람들이 모여
학년 회장 등 임원을 뽑고,학년 임원들이 다시 전체 학부모회 회장을 뽑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반장의 어머니가 학급 회장이 되고,전교 회장의 어머니가 전체 회장이 돼
선출은 형식일 뿐 종전 어머니회 구성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SYN▶학부모
"아이보고 하는 거죠. 좋아서 하는 사람이
있나요"

학부모들의 교육 활동 참여를 넓히기 위해
만든 조직이지만 필요성을 공감하는 학부모는 많지 않았습니다.

◀SYN▶학부모
예전에는 이게 부작용이 많아서 못하게
했는데, 이번에는 또 한다고 그러네요.


학교측이 제시한 학부모회 활동내용을 보면
기존에 학부모들이 해왔던 활동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도우미 활동과 학부모 연수, 봉사활동 등
학교 주도로 해왔던 활동들을 모두 묶어
학부모회에 넘긴 셈입니다.

학교 자치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는
교육청의 공언과는 달리 임원으로 선출된
학부모들만 늘어난 책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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