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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펄프를 많이 수입하는
칠레의 대지진 이후 종이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출판업계와 인쇄업계에 비상이 걸렸는데,
오는 6.2지방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VCR▶
부산의 한 중견 출판업체.
국제 펄프가격 인상과 칠레 지진으로 인해
펄프수급이 불안정해져 3월 중순부터
5-10%까지 인쇄용지 가격을 올린다는
공문을 받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INT▶
"책값을 올리자니 부담이고, 두자니 불이익.."
인쇄업계도 미리 납품계약을 한 경우
종이값이 오른만큼 지금와서
가격을 올릴 수도 없어 속앓이 중입니다.
(S\/U)평소 5만 5천원 정도이던
이같은 전지 500장 한묶음이 최근에는
6만원선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다가올 6.2 지방선거.
인쇄업계는 부산시장과 교육감 등
부산지역 모든 가구에 들어가야 할
공보물을 만들 경우 인쇄단가가 3-4천만원정도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선거비용 제한규정 때문에
다른 항목의 선거비용을 줄여야 합니다.
게다가 처음으로 8개 선거가 한꺼번에
치러지다보니 정식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한꺼번에 공보물 인쇄물량이 쏟아질 경우
웃돈을 줘도 인쇄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용지수급과 인쇄능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
인쇄업체 확보 전쟁이 벌써부터
예고되고 있습니다.
◀INT▶
"아마 한바탕 난리가 날 듯.."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칠레 대지진이
출판인쇄업계는 물론 6.2 지방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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