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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경유에 값싼 등유를 섞은 뒤 착색제까지
없앤 신종 유사경유 제조업자들이 적발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수사 결과 울산에서 만든 유사경유가 전국의
주유소뿐만 아니라 온산공단내 기업체에 팔린 양만 무려 2백만리터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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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유사경유를 가득 실은 대형 탱크로리들이 도로를 달립니다.
잠시 뒤 한 주유소로 들어가더니 한참 동안
저장탱크에 기름을 옮겨 넣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1살 조 모씨 등 11명은
온산공단내 빈 공장의 창고에서 등유에 경유를 섞어 신종 유사경유를 만든 뒤 이처럼
주유소 등에 팔아 왔습니다.
CG> 등유는 착색제와 식별제가 들어가
빨간색이지만, 백토가루로 색깔을 없애 정상 제품인 것처럼 꾸몄습니다.
사실상 육안으로는 경유와 식별이 불가능해
주유소들도 꼼짝없이 속았습니다.
◀SYN▶적발주유소 "구별할수가 없어, 기름 부족해 잠깐 빌려쓴게 문제돼"
이들로부터 유사경유를 받아 판 곳은
수도권 주유소 52곳과 울산지역 주유소 9곳,
심지어 온산공단 기업체 2곳에도
대량으로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u)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형컨테이너에 이같은 유사석유 제조시설을 설치해
이동해가며 기름을 팔았습니다.
일반 공급가보다 리터당 3-40원 산 가격으로
지난해 10월부터 2백만 리터, 시가 30억 상당의 유사석유가 전국적으로 팔려나갔습니다.
◀INT▶경찰 "값싸면 의심해봐야"
경찰은 유사경유를 제조 판매한 혐의로 41살 조 모씨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8명과
유사석유를 판 11곳의 주유소 업주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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