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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MBC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한
연속기획.
오늘은 네번째로, 한때 세계 최대 자동차
도시로 명성을 떨치다 몰락의 길을 걷게 된
미국 디트로이트를 설태주 기자가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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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건주 최대도시 디트로이트 입니다.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 자동차 회사의 11개 공장이 들어서면서 한때 인구 2백만명으로
미국 5대 도시 가운데 하나로 번성했지만,
지금은 공장이 9곳이나 문을 닫으면서
인구가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무료급식소에는 실업자가 아침부터 줄을 잇고, 일자리를 찾아 애태우는 구직자의 모습은
이 도시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INT▶ 구직자
"어떤 일을 찾나? 아무거라도 있었으면.."
자동차 산업의 몰락은 순식간에 지역 경제의 기반을 뒤흔들었습니다.
집값은 절반 이하로 폭락하고 상가와 병원,
기차역 등 주요 시설물들이 경영난으로
폐쇄되면서 도시가 아직도 제 기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상인
"떠나고 싶어도 집이 안팔려서 못 떠난다.."
이같은 디트로이트의 몰락은 자동차 업체
노사가 미래를 위한 기술개발 보다는 눈앞의
이익 분배에만 치중한 나머지
인건비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져 경쟁력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INT▶ 노조위원장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지 못했다.."
도시 경제의 중심이던 자동차 공장들이
인건비가 싼 해외나 다른 주로 빠져나가면서
디트로이트는 앞날조차 기약할 수 없는
폐허속을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S\/U) 미국의 자존심 디트로이트의 몰락은
자동차 산업에서 노사간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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