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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오늘)이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이죠.
벌써 6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당시 영문도 모른 채 좌익으로 몰려
죽임을 당한 보도연맹 후손들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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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한 야산에 머리가 희끗해진 노인들이 찾았습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에
이 곳으로 끌려와 학살된 보도연맹원들의
후손들입니다.
보도연맹은 당시 정부가 좌익세력으로 분류한
사람들로 군과 경찰에 의해 집단 학살됐습니다.
하지만 좌익인사는 극소수 뿐
생필품을 얻으려 가입한 양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S\/U) 당시 이곳 울산에서 희생된 사람만 870명,
전국적으로는 확인된 숫자만 4천8백여명에
이릅니다.
유가족들은 주위의 냉대 속에 연좌제까지
묶여 경제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INT▶ 유가족
"나라 사랑하는데..빨갱이로 색안경 고통.."
CG> 이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은
1심에서 국가 책임이 인정됐지만,
2심에서 청구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패소한
상태로,
마지막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족상잔의 참혹한 전쟁이 끝나고도
지난 60년을 인고의 세월로 살아온 유족들은
다시는 이 땅에서 비극이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INT▶ 유족회 회장
"과거를 잊지 않고 책임을 져야 앞으로도.."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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