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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선배들과 누가 더 술이 센지
내기를 하다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10대 들의 잘못된 음주 문화가
화를 불렀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ND▶
◀VCR▶
울주군 온산읍의 다리 아래 외진 곳.
지난 3일 밤 11시쯤 모 고교 1학년 박모 군이 이 곳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술판을 벌여
소주 1병씩을 마셨습니다.
술자리는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들을 만나면서 인근 소공원으로 옮겨 계속됐고, 박 군 등은
이 자리에서 속칭 술 다이 게임을 벌였습니다.
CG> 술 다이(Die)란 상대방이 포기할 때까지
계속 번갈아가며 술을 마셔 누가 더 센지
가리는 것으로, 10대들 사이엔 널리 알려진
위험하기 짝이 없는 게임입니다.
◀SYN▶ 함께 있던 학생
"술 마시면서 이름 붙인 것..말렸는데도 하더라
결국 박 군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해
친구 어머니의 화장품 가게에서 잠을 자다
이튿날 오전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S\/U) 박군은 당시 빈 속에 혼자서 소주 5병
가량을 한꺼번에 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군은 학교 성적이 중위권으로 평소 별다른
말썽없이 지내온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형편 어려워 장학금 받아..그날도 공부하고..
경찰은 부검 결과 박군이 별다른 외상없이
급성 알콜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됨에따라
함께 술을 마신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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