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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에서 흉물로 방치된
빈집들은 김길태 사건 때와 같이
범죄의 온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빈집들을 수리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됐습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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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51살 진명희씨는
그동안 매달 30만원씩의 모텔 방세가 큰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깨끗하게 수리한 빈집에 들어가
이젠 병원을 찾을 여유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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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도 좋고 기분도 좋다.."
부산진구는 빈집에 도배와 청소는 물론
창문과 보일러까지 모두 새로 설치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공간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사는 공무원들이 직접 해주고
필요한 가구도 재활용센터의 도움을 받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S\/U)이렇게 폐가나 공가를 수리해
어려운 이웃들이 살도록 하는 사업은
전국에서도 처음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월세는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로
이마저도 이사를 나갈 때 정착비용으로
다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김길태 사건 이후 폐공가 정비사업비가
각 구별로 수억원씩 내려온데다
이웃들도 반기면서
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적 형편이 어려울수록
입주 우선순위가 되며
현재까지 5세대가 입주를 마쳤습니다.
◀INT▶
"4년안에 70가구까지 예상"
구청측은 그러나 철거 때 분쟁을 걱정하는
집주인 설득이 가장 힘들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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