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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도로 공사 현장에서
8천년 전인 신석기 시대의 고래사냥 흔적이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그동안 암각화 등으로만 알려졌던
선사시대 고래잡이가 실제 존재했던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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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항만 연결도로 문화재 발굴현장입니다.
해발 2미터 아래 토층에서
8천년 전인 신석기 전기 시대 토기와 함께
고래 뼈가 곳곳에서 출토됩니다.
사슴 뼈를 갈아 만든 예리한 작살 촉이
고래 지느러미와 목 뼈에 박힌 걸로 미뤄
선사인들이 울산 앞바다에서 고래를 사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문물연구원
"목 주위 뼈 노리고 사냥했다.."
선사인들의 고래사냥은 그동안 암각화를
통해서만 알려져 왔을 뿐 그동안 실체가
불분명 했습니다.
S\/U) 지금까지 국내에서 고래 뼈는 종종 발견돼 왔지만 이처럼 고래사냥의 흔적이 실물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발굴로 신석기인들은 고래를 직접 잡지 못하고 해안에 떠내려 온 고래를 해체한 수준에 머물렀을 것이라는 기존 학설에도 상당한
수정이 예상됩니다.
◀INT▶ 문물연구원
"실질적으로 사냥했고 잡았다는 증거.."
이번 발굴에서는 각종 동물 뼈와 함께
돌도끼와 뼈를 갈아만든 칼 등 다양한 무기들도 발견돼 선사인들의 사냥기술에 대한 비밀을
벗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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