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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촌마을 공동어장에 잇따라 도둑이 들어
전복을 훔쳐가자 주민들이 범인 색출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119 구조대원들이 발각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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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을 키우고 있는 한 어촌 마을 공동어장
입니다.
해경이 물 속으로 들어가자 바위 곳곳에서
손바닥 크기의 전복을 떼어간 흔적이 수없이
발견됩니다.
◀INT▶ 어촌계장
"정부지원 받아 5년 만에 수확 앞두고 참담.."
어제(8\/17) 낮 12시쯤에도 안개가 낀 틈을
이용해 누구가가 마을 어장에 들어왔다 급히
사라지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이 사라지는 수상 오토바이를
쫓아갔더니 뜻밖에도 인근 해수욕장에 파견나온 119안전요원들이었습니다.
S\/U) 당시 해상에는 10미터 앞도 분간 안될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서 일반 어선들은
출항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며칠전 잃어버린 물안경을 찾는중이었다고 했다가, 피서객들이 표류하는 것을 대비한 훈련 중이었다고 말을 바꿉니다.
◀SYN▶ 소방대원
"악천후 속 훈련..해수욕객 떠내려갈 수도.."
해경은 마을어장에 암초가 많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만큼 전문 스쿠버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 해경
"전문 스쿠버 갖춰 전복 절도 외엔 볼길 없다..
해경은 어민들이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해옴에 따라, 119 대원들을 조사해 혐의가 드러나면
모두 형사입건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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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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