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울산지역 노동계가 연일 타임오프 시행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넉달 가까이 갈등을 빚던 기아자동차가
타임오프 한도를 받아들이기로 하는 등
현실적인 난관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예전과 다를 바 없는 사무실이지만 군데군데
주인을 잃은 자리들이 눈에 띕니다.
타임오프 한도를 수용한 현대중공업 노조가
전임자 55명 가운데 25명을 현장으로 복귀
시켰기 때문입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최근 타임오프 한도를
받아들여 유급전임자 15명과 노조가 임금을
부담하는 전임자 15명 만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INT▶ 오종쇄 위원장
노동운동 선진화라는 명분으로 받아들였지만
인원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노조의 활동 영역
축소 등 부작용이 벌써부터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지역 노동계는 시민사회단체
등과 힘을 모아 연일 타임오프 시행중단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INT▶ 기자회견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타임오프 투쟁 동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전국적으로 합의 사업장이 80%에 이르고
금속노조 산하인 기아자동차마저 최근 합의를
마치면서 타임오프가 연착륙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년 3월 임단협 만료를 앞두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아직 투쟁에 미온적인 분위기여서
노동계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orklee@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