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팔면 그만? (R)

입력 2010-09-12 00:00:00 조회수 0

◀ANC▶
최근 수입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지만
판매량에 비해 사후 관리 서비스는
엉망입니다.

수억원대의 차에서 결함이 생겨도
원인을 밝히기도, 차량을 교환하기도
힘든 게 현실입니다.

윤파란 기자입니다.

◀VCR▶
차값만 2억원에 달하는
독일산 최고급 수입차입니다.

지난 1월 출고된 새 차인데,
트렁크 밑바닥에 물이 가득찼습니다.

배터리가 물에 잠겨 운행 시
누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
일단 차량을 완전히 해체해 보자는 말 뿐입니다.

두달째 수리센터에 방치돼 있습니다.

◀SYN▶
"원인을 알아야죠.. 저희도 답답합니다"




차주는 차량 결함보다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회사 태도에 더 화가 납니다.

◀INT▶
"고객응대는 국내 브랜드 80년대 수준이다.."

이모씨의 이 수입차는 구입한 지
보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4군데나 수리했습니다.

범퍼와 와이퍼가 녹슬었는데,
차량 교환도, 반품도 되지 않았습니다.

◀SYN▶
"수리를 받는 것 외엔 아무것도 안된다.."

수입사 따로, 판매처 따로다 보니
수입차의 결함 책임은 따져묻기 힘듭니다.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은 권고 사항이다 보니
이 기준을 따르는 경우는 거의 없어
고객들만 더 답답할 뿐입니다.

지난해 수입차 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만대당 19건으로 국산차에 7건에 비해
두배나 높았고, 점점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MBC뉴스 윤파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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