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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외국어고의 붕괴사고는 총체적 부실로
빚어진 예고된 인재로 드러났습니다.
애초부터 입지가 부적합한 곳이었던데다
몇 달 전부터 사고 조짐을 보였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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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외국어고등학교의 옹벽 붕괴 조짐이
처음 나타난 건 지난 5월 말.
벽이 갈라지면서 붕괴 조짐이 보였지만
교육청과 공사관계자들은 공기를 맞추기 위해
안전진단 결과 만을 기다리며 넉달 가까이
아무런 조치 없이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SYN▶ 교육위원
교육청은 감리업체만 믿고 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INT▶ 교육청
"감리만 믿었다.."
지형 자체가 지하수가 흘러 넘치는
곳이었는데도 배수대책이나 성토한 흙을 다지는 대책은 없었습니다.
명백한 부실 공사입니다.
◀SYN▶ 교육위원
"사상 누각이다.."
더우기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학교부지로는 애초부터 입지가 부적합 했습니다.
깎아지는 산지에 바로 인근에 공단이 조성되고
있었지만 지역 안배 차원에서 학교 입지가
나눠 먹기식으로 정해졌습니다.
◀INT▶ 정찬모 위원
"공사비 훨씬 더 들어..백년대계를 이런 식으로
S\/U) 사고 현장은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임시 조치만 취했을뿐, 추가로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는 착수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잘못된 입지 선정과 추가 붕괴까지
우려되면서 학교 신축 공사가 완공되더라도
학부모들의 반발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 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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