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화창한 날씨 속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날씨인데요.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서점은
책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윤파란 기자입니다.
◀VCR▶
좁은 책방 골목이 나들이 나온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오래된 책장에서 풍겨오는 종이향과
따스한 가을 햇볕이 함께 하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갈피를 한장 한장 넘기는
아이의 표정이 제법 진지합니다.
누군가의 손을 거쳐 온 헌책에는
새책에서는 찾을 수 없는 또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INT▶
"손때 묻은 책에 낙서를 보는 것도 재밌고.."
시내 서점에도 가을을 맞아
책을 찾는 손길이 늘었습니다.
온라인 서점들의 가격 할인 공세에도
서점에 나와 직접 책을 고르는 재미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80년 문을 열고
30년동안 서면 중심가를 지켜온 동보서적이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폐점합니다.
인터넷 서점의 할인 공세가 강력해지고,
서울의 대형 체인서점이 부산을 공략하자
누적 적자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INT▶
"상징적인 장소였는데 아쉽다.."
부산의 독서객들에게 이번 가을은
책 읽는 즐거움과 추억을 묻는 서운함이
교차하는 계절입니다.
MBC뉴스 윤파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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