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서관] 짓기만 하면 끝?

설태주 기자 입력 2010-11-05 00:00:00 조회수 0

◀ANC▶
문화혜택이 적은 농촌지역에
최근 작은 도서관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짓기만 해놓고 관리가 제대로 안돼
예산낭비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ND▶
◀VCR▶
최근 50억원을 들여 신축한 면사무소의
작은 도서관입니다.

울주군에서만 13번째 도서관으로, 최신시설과 함께 4천여 권의 책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농촌지역에 도서관이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운영이 제대로 되는지 찾아가 봤습니다.

면사무소 2층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문을 연
작은 도서관은 서고 곳곳이 텅 비었습니다.

새 책이 제 때 공급되지 않다 보니,
초기에 북적이던 이용객이 지금은
손에 꼽을 정도로 줄었습니다.

◀SYN▶ 관계자
"갈수록 보고 싶은 책이 없으니까.."

아파트 단지 안에 만들어진 또 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제대로된 사서없이 기간제 근로자나
자원봉사자가 운영을 맡다 보니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SYN▶ 관계자
"중심이 없으니 사람들이 운영안하는 줄 안다

S\/U) 작은 도서관에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지만 장서가 부족하다보니
이처럼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울주군에서 지난 2년간 작은 도서관 만들기에 들어간 예산만 6억원,

도서관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인력 배치와 도서관별 서적 순환시스템
도입 등 제대로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설태주.\/\/\/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설태주
설태주 suel3@usmbc.co.kr

취재기자
suel3@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