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바닥까지 싹쓸이

설태주 기자 입력 2010-12-06 00:00:00 조회수 0

◀ANC▶
본격적인 오징어철을 맞아 먼 바다에서만
조업할 수 있는 대형 저인망 어선들이
연안에서 불법조업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배 이름까지 감추고
어족자원을 싹쓸이 하는 장면이 촬영됐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ND▶
◀VCR▶
동트기전 칠흙 같은 어둠을 뚫고 오징어 잡이 어선 1척이 대낮 같이 불을 밝힙니다.

그 옆에는 연안바다에서 조업이 금지된
1백30톤급 대형 트롤 어선이
그물을 올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들은 바다 밑바닥까지 닥치는대로 훑어
어린 물고기까지 싹쓸이하는 것은 물론,
다른 어민이 설치해둔 그물까지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SYN▶ 현장음
"카메라 찍지마.."

오징어배와 트롤어선이 짜고 불법어업을
벌이는 건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배 앞부분의 이름과 번호판을 모두 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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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불법조업 어선들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처벌은 천만원 이하
벌금형의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습니다.

일반 어민들은 가뜩이나 어획량이 줄어든데다
불법 조업단에 수백만원짜리 그물까지
잃어버려 생계를 위협 받고 있습니다.

◀INT▶ 어민
"돈 벌지 몰라도 우리는 피해가 너무 많다.."

당국의 허술한 감시 속에 일부 어민들의
마구잡이식 어획으로 우리 바다 어족자원의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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