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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울산외고 옹벽 붕괴 사고는
올 한해 시민들에게 큰 중격을 준 사건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백년대계를 내다봐야할 교육행정이
기초부터 부실로 얼룩졌다는 평가입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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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준공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갑자기 옹벽이 무너져 내린 울산외고 신축현장.
토사가 무너지면서 건물 기초 파일도 힘없이
쓸려나가 건물이 공중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상황이 됐습니다.
산을 깎아야 하는 부적절한 입지 선정에 부실공사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총체적 부실의
결과라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INT▶ 정찬모 위원장
"제대로 했더라면 사고 없었을 것.."
사고가 난지 석달이 지나
다시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막바지 외장 공사와 함께 실내에 사무기기를
들여놓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지하수
유출이나 옹벽 추가 붕괴 위험에 대한 대책은
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단된 상탭니다.
S\/U) 사고가 났던 동아리 건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붕괴 위험이 아직까지 완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종합적인 안전진단 결과는 내년 2월에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교내 곳곳이 여전히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도 교육청은 연내에 서둘러 학생들을
이전시키는 데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학습권 침해 문제.."
이번 사고로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도 추락은 물론 수십억원의 예산 낭비와 학생들의 소중한 학습권까지 침해됐지만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없이 해를 넘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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