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불법 판치는 원룸

입력 2010-12-24 00:00:00 조회수 0

◀ANC▶
원룸 사업자들이 임대료를 더 받기 위해
내부를 불법 개조해 방을 더 만들거나
무단증축을 일삼고 있습니다.

불법이 판치는 원룸 실태를
박치현 기자가 고발합니다.
◀END▶

◀VCR▶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지만
임대수익이 보장되는 원룸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원룸이 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남구 삼산동을 찾았습니다.

건축법상 원룸은
한집에 주차장 한대를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INT▶ 이성용 남구청 건축허가과

(S\/U) 지난 9월에 준공된 한 원룸입니다.
주차대수와 세대수가 맞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차장 6대를 확보하고 있어
6가구만 건축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전기계량기는 8개가 달려 있습니다.

우편함도 8개가 설치돼 있습니다.

2가구를 불법으로 늘린 것입니다.

평수가 큰 203호와 303호 2가구를 불법개조해
4가구로 쪼갠 것입니다.

◀INT▶ 건축주(방 하나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가 많아 방을 하나 더 넣다보니까...
시정할 수 있습니다.

내부를 불법 개조해 방을 더 만든 원룸이
삼산동에만 수도 없이 많습니다.

◀INT▶ 송인선 남구청 건축허가과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는 이 원룸은
허가받은 가구수 보다 도시가스 계량기를
3개 더 설치할 수 있도록 시공됐습니다.

◀INT▶ 황석순 남구청 허가과

가구수를 불법으로 늘리기 위해
눈가림식 주차장도 만들고 있습니다.

(S\/U)승용차로 진입을 시도해 봤지만
보시는 것처럼 들어갈 수 없습니다.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 주차선을 그어
가구수를 늘린 곳도 있습니다.

◀INT▶ 황석순 남구청 허가과

정부투자기관인 LH공사는 원룸 임대료를
많이 받기 위해 불법증축을 했습니다.

◀INT▶ LH공사 관계자(행정명령이 떨어지면
세입자를 설득해야죠.)

건축사가 준공검사를 대행하는 제도적 모순과 느슨한 처벌규정이 개선되지 않는 한
원룸의 불법개조는 근절되지 않을 것입니다.
MBC 뉴스 박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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