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한국 최초 오페라 아리랑 초연

최익선 기자 입력 2010-12-31 00:00:00 조회수 0

◀ANC▶
우리나라 최초 오페라로 알려진
춘향전 보다 십년 먼저
향토 독립운동가 한형석 선생이 만든 아리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연됐습니다.

김재철 기잡니다.
◀VCR▶
파이프를 문 먼구름 한형석 선생,
평생 소원이던 광복된 조국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은 너무도 평온합니다.

이국땅에서 광복군 선전대장으로 활약하던
먼구름 선생이 독립 염원을
오페라로 담은 것입니다.

1940년 만든 이작품은 중국 시안에서
초연된 이후 20회 넘게 공연됐지만
정작 해방된 국내 무대에서는
한 번도 선보이지 못하다
마침내 전곡을 편곡하고 재구성해
역사적인 공연이 이뤄졌습니다

-차재근-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육필 악보를 새로 고쳐
고향인 우리 부산에서 국내 최초의
공연을 성사시키게 됐다."

전편에 아리랑 선율이 흐르는 이 작품은
사랑도 뒤로한 채 조국 독립에 목숨 바친
청춘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평론가-
"서곡과 간주곡 등 서양 오페라 형식을
제대로 갖춰 당시 중국인들로 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우리나라 최초 오페라로
1950년 현제명의 춘향전으로 알려져 왔지만
아리랑은 이 보다 10년이나 앞선 것으로
선생이 예술적인 저항운동으로 곡을 만들었습니

어렵게 재탄생됐지만 제작비 탓에
한 차례 공연되는 게 아쉬움을 남깁니다.

향토 독립운동가의 위업을 계승하고
고귀한 선생의 뜻을 잇는 일 우리의 과젭니다.

MBC뉴스 김재철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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