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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역 앞 산업로가 내려 앉고 있습니다
이 곳을 통과하는 지하 우수관로가 계속 침하돼
도로관리부서에서도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인정하면서도 방치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박치현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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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차량들이 쉴새 없이 달립니다.
하루 교통량 11만대,
울산에서 차량통행이 두번째로 많고
10대 중 2대는 대형 화물차량입니다.
그런데 도로 곳곳에 내려 앉은 흔적이 선명하고
심하게 금이 가 있습니다.
보수공사를 해도 그때 뿐입니다.
대형 차량들의 질주와 엄청난 하중으로
도로는 침하와 파손을 거듭하면서
붕괴위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INT▶ 김정범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침하되고 있는 도로 밑으로 들어가봤습니다.
땅 속에 있는 대형 우수관로가
도로를 바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판과 상판이 떨어져
심하게 분리돼 있습니다.
끊어진 철근은 심하게 녹슬어 있고
엿가락처럼 휘어집니다.
구조물을 자세히 살펴보니 지반이 침하되면서
상판이 80cm 정도 가라앉았습니다.
보기에도 아슬아슬합니다.
이 우수관로는 콘크리트 구조물 3개로 연결돼
있는데 2개가 통째로 내려 앉은 부등침하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연약지반을 무시한 부실시공이 분명하지만
울산시가 준공검사를 내 준 것이
문제를 키웠습니다.
침하가 진행 중인 도로 밑으로
고압기스관과 송유관, 상.하수도관이
지나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지만
울산시와 남구청은 책임난 떠 넘기고 있습니다
◀INT▶ 손달용 남구청 하수계장
◀INT▶ 김정범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특히 이 곳은 우수관로 침하로 빗물이
역류되면서 상습침수지역으로 변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우수관로입니다.
비거 오지 않을때는 물이 차 있지 않아야
하지만 이처럼 물이 차 있습니다.
직접 들어가 보겠습니다. 평소에도 물이 가득 차 있다보니 비만 오면 상습침수지역으로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상습침수에 침하와 균열까지,
위험에 노출된 태화강역 산업로
당장 손을 쓰야 하지만
대책없이 방치돼 있습니다.
MBC NEWS 박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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