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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외고의 공사를 맡고 있는 남영건설이
사무실을 폐쇄하고 잠적했다는 사실,
어제(1\/27) 보도해드렸는데요,
밀린 임금을 떼이지 않을까 우려하며
교육청을 항의 방문하는 근로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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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외고 지하 1층에 마련된 남영건설의
사무실 출입구가 굳게 잠겨 있습니다.
설을 앞두고 하도급 업체들이 체불 임금
청산을 요구하자 교육청으로부터 공사비를
받지 못해 줄 돈이 없다는 글만 남기고
잠적해버린 겁니다.
체불 임금은 지난해 9월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후 계속 누적돼 왔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현재 남영건설이 부담해야할
붕괴된 옹벽 복구비와 공사 지연에 따른
지연배상금 등을 상계하기 위해
기성금 27억9천만원을 지불 유예한 상태입니다.
하도급업체 근로자 10여명이
울산시교육청을 찾아 설 전에 체불 임금을
지급해줄 것을 요구한 가운데 같은 처지의
근로자들이 교육청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INT▶정이영(중장비 기사, 체불임금자)
"추석 이후부터 임금이 계속밀렸다. 남영건설하고 교육청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두고 우리가 피해를 본다"
울산시교육청이 지금까지 파악한 체불임금은
10여개 하도급업체에 6억2천만원으로 경찰
입회하에 직접 지급하기 위해 남영건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INT▶양재관 과장\/울산시교육청
"우리 마음대로 못준다. 남영건설이 나타나야 해결할 수 있다"
울산외고의 공정률은 현재 95%로 운동장과
조경공사 등을 남겨두고 있지만 붕괴됐던
옹벽 보강공사는 아직 책임 규명이 안돼
앞으로 공사비가 얼마나 더 투입돼야 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mbc뉴스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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