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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이번 설에 귀향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감사를 표현하기 위한 택배 선물 물량이
많아졌습니다.
이두원 기잡니다.
◀VCR▶
경북 예천이 고향인 김재호씨는
이번 설에 귀향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예천향우회에서 구제역 확산을 이유로
고향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홀로 계신 어머니에게는 구제역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고 나면 찾아뵙겠다고
연락했습니다.
◀INT▶
"어머니 걱정도 되지만.. 상황이 어쩔수 없어"
경북 영천이 고향인 곽수현씨.
매년 명절 때마다 고향을 찾았지만,
올해는 구제역 확산을 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귀향길에 오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SYN▶
"올해는 좀 자제하기로 결정했다"
귀향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고향에 선물을 보내는 택배 물량은
늘고 있습니다.
각 우체국마다 창구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물량 처리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INT▶
"우리 우체국은 13% 정도 물량 증가"
부산*경남 전체 택배물량은
지난해 설특별 배송기간과 비교할때
3.8%늘어 111만4천톤에 이르고 있고
설연휴 전까지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을 덮친 구제역 여파가
민족 대이동하는 전통적인 설 풍경마저
바꿔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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