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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해 비영리단체가 운영하는
청소년 공부방 상당수가 문을 닫을 처지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유희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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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은 시간,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마련된
공부방에서 아이들이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학원에 간 시간, 아이들은
공부방에서 무료로 밥도 먹고 공부도 합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공부방에
다닐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공부방을 지역아동센터로
바꾸라며 공부방에 주던 연간 천만원씩의
예산을 갑자기 끊었기 때문입니다.
◀INT▶ 공부방 담당자
1월 중순경에 올해 중으로 전환하라는 공문.
청소년의 학습공간인 공부방과
어린이 보호에 치중하는 지역아동센터가
하는 일이 비슷하다는 게 이윱니다.
공부방들은 어쩔 수 없이 지역아동센터로
시설을 바꾸기로 했지만, 공부방보다
훨씬 까다로운 인가 조건이 걸림돌입니다.
(S\/U) 이 공부방이 지역아동센터가 되려면
조리실과 식당, 사무실 등 모든 시설을
1년 안에 갖춰야 합니다.
지역아동센터로 바꿔도 정부 지원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도 문젭니다.
◀SYN▶ 보건복지부 담당자
1~2년 자비운영 후 평가 통과해야 지원된다.
전국의 공부방은 지난해 기준으로 268곳,
아무런 준비없이 지원이 끊기면서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방과후 갈 곳을 잃게
생겼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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