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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발생한 울산외고 옹벽붕괴 사건은 교육청과 시공업체,감리업체 등에게 모두
책임이 있는 총체적 부실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의회 외고 조사특위는 6개월의 활동을 마치면서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손해배상과 책임자 문책 등을 요구했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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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옹벽이 붕괴된 울산외고.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헐벗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옹벽이 붕괴된 사면은 임시로 보강된 흙이
받치고 있고,갈라진 옹벽,떨어져나간 블럭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이번 붕괴사고를 6개월 가까이 조사한
울산시의회 조사특위는 설계에서 시공,감리,
감독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부실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설계 당시 지반의 수계와 지하수, 유출수 등이
옹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옹벽 쌓기와 성토를 마무리한 후에 기초파일을 시공해야 하는데도 파일부터 시공한 후에
성토함으로써 지반 침하에 따라 건물 밑에
공간이 생겼고 이곳으로 빗물이 스며들어
붕괴를 불렀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울산시 교육청은 이같은 부실공사를
수수방관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정찬모 위원장\/
울산외고 부실공사 조사특위
특위는 시공사와 감리단에 대한 재시공 경비 부담과 손해배상 청구, 행정처분 등을 울산시
교육청에 요구하고 책임 공무원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S\/U▶울산외고는 정상적인 수업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운동장조차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실공사에 대한 책임소재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정상화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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