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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온산 앞바다에 떠 있는 천연기념물
목도를 아십니까?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난 10년간 출입이
금지됐는데 제대로 관리가 안 돼 훼손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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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상록수림 북방한계선으로 동물의 눈을 닮았다는 천연기념물 제65호 목도입니다.
겉모습이 온통 붉게 물든 섬 안으로 들어가자
죽은 나무들이 수 없이 펼쳐집니다.
소나무는 솔껍질깍지벌레로 누렇게 말랐고,
아름드리 후박나무의 잎도 손을 갖다 대자
힘없이 가루로 변합니다.
올 초부터 제주집 명나방이 급속히 퍼지면서
자생능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INT▶ 수목보호기술자
"잎을 싸고 죽여서 서서히 고사.."
벽오동과 왕벚나무 등 외래종까지 뿌리를 내려
원래 있던 동백나무는 겨우 명맥만 잇고
있습니다.
S\/U) 상록수림인 이곳은 사시사철 푸르러야
하지만 이처럼 잎이 누렇게 변해 섬 전체가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생태계 회복을 위해 지난 2천2년부터 외부인 출입만 막았을뿐, 숲 가꾸기에 대한 종합대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INT▶ 생명의 숲
"전반적인 점검이 없다.."
연중 푸르름을 간직하던 자연의 보고 목도가 당국의 무관심 속에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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