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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으로 폐쇄됐던 울산 가축시장이
오늘(4\/12)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시장이 열리면서 농민들의 기대감이 높았지만
소값이 크게 떨어져 축산농민들에게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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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우시장의 문이 열리자
소를 실은 트럭들이 꼬리를 물고 들어 옵니다.
지난해 11월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가축시장이 폐쇄된지 133일 만입니다.
그동안 판로가 막혀 출하시기를 2~3달이나
놓친 농민들은 서둘러 매매에 나섭니다.
◀INT▶ 농민 1
"이렇게라도 팔아야지.."
CG>거래 가격은 송아지가 구제역 이전 마리당 210만원 선이던 것이 2백만원으로, 암소는
450만원하던 것이 420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소가 돼지에 비해 많지 않았는데다 구제역 가염 우려로 쇠고기 소비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S\/U) 소를 매매하기 보다는 시세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보니 거래량은 평소의
절반 이하인 70여 마리에 그쳤습니다.
소값은 떨어지는데 국제 곡물가 인상으로
사료값은 10%나 뛰다보니 축산업 붕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INT▶ 농민 2
"이대로는 남는게 없다.."
소에 비해 돼지값은 구제역을 전후해 40% 이상 크게 올랐지만 소비가 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소비 위축에 사료값 폭등까지 더해지면서
축산농민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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