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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환경정비 공사 도중
경내 석탑이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뒤늦게 찾긴 했지만,
도난이냐 실수냐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윤파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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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공사가 한창인 범어사,
화장실과 담벼락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있던 3층 석탑이,
지난해 11월 공사 도중 사라졌습니다.
신라 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범어사 비지정 문화재 중 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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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갔어요?.. 몰라 박물관 갔겠지"
공사 자재와 나무 더미가 쌓여있는
현장 주변을 뒤져봤습니다.
공사장 한켠에 방치된 더미를 살펴보니
석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완전히 해체된 채, 천으로 싸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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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찾았는데, 어느 날 나타났네.."
석탑 실종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난주 범어사 운영위원회가
긴급 소집되는 한바탕 소동이 일었고,
공사 담당자가 임의대로
석탑을 철거했던 것으로
내부 결론 지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공사를 틈타
문화재를 외부로 유출하려는 시도였다는
말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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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건 다 가져가거든.."
범어사 측은 증거가 없어
불법 반출에 대해 조사하기 어렵다며,
해체된 석탑은 복원해
보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윤파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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