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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단체협약 요구안에
정년 퇴직자와 장기근속 근로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조항을 포함시키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규직 세습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규직화 투쟁을 벌여온 사내협력업체
근로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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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 집행부가 정규직 근로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내용의 임단협 요구안을
대의원 대회에 상정했습니다.
정년퇴직자와 25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자녀에 대해 우선 채용을 원칙으로 가산점을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장규호 공보부장\/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현대차를 세계적 기업으로 키운 종업원의
노고에 보답하는 선언적 의미다"
기아차와 대우차 노사가 이미 비슷한 내용의 단협안에 합의했다는 게 노조측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상당수 대의원들이 청년 구직자와
비정규직 등에게 공정한 기회를 줘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어 통과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정규직화 투쟁을 벌여온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정규직 노조의 이기주의가 도를
넘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사내 협력업체 근로자
"당황하고 참담하다, 배신감마저 느낀다"
노조 집행부는 내일쯤 이 안을 표결처리할
예정이며 대의원 494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비록 노조가 이 안을 임단협 요구안에
포함시키더라도 회사측이 노사 협상 과정에서 이를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과 2006년 에쓰오일과 SK 노조의
경우 정년퇴직자 자녀를 우선 채용해 줄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가 사회적 반발에 부딪쳐
성사되지 못했습니다.mbc뉴스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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