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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잠정 중단된 임시 대의원 대회를 열흘 넘게 열지 못하면서 올해 임금과 단체 협상안 조차 확정을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속사정을 이돈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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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과 단체 협상안을 확정하는
현대자동차 노조의 임시대의원 대회가 좀처럼
속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정족수 미달로 휴회된 지 벌써
열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노조 내부의 갈등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집행부가 내놓은 채용 세습안에 현장조직이
반대하고 나서면서 시작된 갈등은,
집행부가 회사와 협의를 통해 풀겠다던
타임오프 문제에 현장조직이 쟁의행위안을
발의하면서 극에 달했습니다.
이후에도 현장 조직들은 각종 유인물을 통해
집행부를 성토하며 집중 견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갈등은 오는 9월 열리는
집행부 선거 때문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입니다.
연임을 노리는 집행부의 표심 얻기와 현장
조직의 집행부 흔들기가 대의원 대회에서
힘싸움으로 번졌다는 겁니다.
갈등이 있어도 봉합하고 힘을 모아야할
임단협을 앞두고 오히려 내부 갈등이 커지면
피해를 보는 건 조합원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여름 휴가전 타결은 고사하고 2년째 이어오던
무쟁의 타결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는 노조
대표들의 힘싸움이 지탄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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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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