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발암물질의 공포

입력 2011-05-13 00:00:00 조회수 0

◀ANC▶
울산의 암 진료 환자 비율이 왜 전국에서
가장 높을까요?

기업도시 특성상 건강검진 비율이 높은 원인도 있지만 발암물질 노출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큰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입니다.

박치현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국 발암물질의 20%는 울산에서 배출됩니다.

(CG)기준치를 넘어서고 있는
대기 중 미세먼지에는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이 상당량 포함돼 있습니다.

암과 싸우고 있는 김모씨는 대기오염의
피해자라고 믿고 있습니다.

◀INT▶ 김모씨(암환자)

(CG) 2009년 울산의 암 진료 환자는
10만명 당 2천2명, 전국평균의 2배입니다.

화학물질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업체에서 가장 많이 배출됩니다.

조선업체 근로자 47살 최모씨는 한 달 전
위암판정을 받았습니다.

◀INT▶ 최모씨(조선업체 근로자)

국립환경연구원의 2009년 조사 결과
울산에서 배출되는 발암물질인 벤젠 농도가
기준치를 10배 정도 초과했습니다.

◀INT▶ 민영주 울산대병원 암센터 소장

기업체 근로자들의 발암물질 노출 정도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녹색병원 환경연구소의 분석 결과
현대자동차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의 절반이
발암성과 독성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S\/U) 지금 제가 있는 이곳은 현대자동차
소재생산기술부입니다. 취재를 위해 30분 정도
머무르고 있는데요. 악취로 투동이 심합니다.

소재1부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 가운데
발암성 1급이 8종, 발암성 2급이 5종
확인됐습니다.

◀INT▶ 박성진 (소재부, 23년 근무)

(CG)엔진 3부에서는 식도암과 후두암의 발생이
가능한 발암물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도장2부에서는 폐암과 백혈병의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료중 6가 크롬과 벤젠 등이 원인 물질로
분석됐습니다.

또 석면을 단열재로 사용하다 최근 교체했으며
발암물질인 실리카가 들어 있는 주물사 분진에
근로자들이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고인석 실장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현장 근로자 14명이
암으로 숨졌으며 올들어 14명의 신규 암 환자가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대책수립에 합의했으나
사측은 인터뷰 요청은 거절했습니다.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암 발병률도 높아진다는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일 때 건강한 사회가
보장될 것입니다. MBC NEWS 박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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