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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이
남해안의 대표적 관광지인
경남 거제를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축구장 1,800여개에 달하는
산림면적이 피해를 봤습니다.
신은정 기자.
◀VCR▶
(effect) 전기톱 소리
요란한 전기톱 소리와 함께
30년은 족히 된 소나무가 맥없이 쓰러집니다.
한쪽에선 재선충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가 알을 낳지 못하도록 약을 뿌려 천막으로 덮는 훈증작업이 한창입니다.
울창했던 소나무 숲은 재선충의 공격에
잎과 줄기까지 바싹말라 흉물스럽게 변했습니다
◀INT▶윤혜진\/시민
"얼마나 아까워요. 잘려나가면 보기도 싫고.."
지난 3년간 경남 거제에서 재선충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우려돼 잘려나간 소나무는 8만 그루.
축구장 1800여개의 면적이 피해를 봤습니다.
(cg in-out)
전국적으로 피해규모가 감소하는 것에 반해,
거제에선 오히려 해마다 늘고 있는 것입니다.
따뜻한 기온 탓에 솔수염하늘소가
빠르게 번식한 영향도 있지만,
인근 부산에선 오히려 발생면적이
줄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초기 방역에
실패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INT▶임형효\/거제시 산림녹지과
"고사목 초기 발견때 빨리 처리해야하는데.."
(S\/U)다음달엔 항공방제를 통해
소나무 재선충을 완전히 박멸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확신할 수 없어,
재선충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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