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울산시가 관급공사 현장에 불법하도급이
없다고 밝혔지만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청업체만 돈을 챙기고 하청업체는 근로자
임금을 체불해 공사가 중단되는 등 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ND▶
◀VCR▶
울산시가 4억2천만원을 들여 발주한
방어진 자전거 도로 공사 현장입니다.
부산의 한 업체가 시공사 지만
실제 공사업체는 따로 있었습니다.
원청업체가 공사를 낙찰 받아 무면허 업체에 불법 하도급을 준 것입니다.
CG> 이 업체는 구두계약으로 불법 하도급을
준 뒤 중간에서 공사비를 턱없이 낮추고
이마저도 하청업체에 제때 주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하청어체에서 일했던 외국인 등
근로자 수십 명이 몇 달째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하청업체 관계자
"놀 수 없어 불법하도급 했지만 막막하다.."
공사 방식도 문제입니다.
멀쩡한 보도블럭을 모두 갈아 엎고, 사람도
겨우 다닐 좁은 길에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실효성이 의문입니다.
◀INT▶ 작업자
"시민들이 왜 뜯어내냐고 원성이 자자했다.."
S\/U) 하도급 업체가 밀린 임금을 달라며 작업을 거부하면서 공사는 막바지 단계에서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울산에서만 4곳에서 관급공사 중인 원청업체는
공사비를 부실 계열사 지원에 사용해
돈을 못 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SYN▶ 원청업체 관계자
"돈 못 준 건 맞다..공사장에는 원래 그렇다.."
시민 세금으로 투명하게 집행돼야할
관급공사에 검은 의혹이 커지면서 행정당국의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suel3@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