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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철 값이 오르다 보니, 황동으로 된
소화전 덮개가 사라지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불이 나면 속수무책이라 소방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희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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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따라 설치된 소화전마다 왠일인지
덮개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덮개가 달려있던 쇠줄에는
예리한 도구로 잘라낸 흔적이 역력합니다.
황동으로 된 소화전 덮개 300여 개가
불과 석 달만에 어디론가 사라진 겁니다.
(S\/U) 농촌과 외곽 지역 등 인적이 드문
도로에 설치된 소화전이 주로 도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덮개가 없는 소화전은 무용지물입니다.
덮개로 한 쪽 구멍을 막으면 호스가
연결된 쪽으로 물이 흘러가지만,
그렇지 않으면 압력이 약해져
소방차로 갈 물이 길바닥으로 쏟아집니다.
소방 호스 연결부위가 그대로 노출되는 건
더 큰 문제입니다.
◀INT▶ 소방관
연결부위 망가지면 소방호스 연결 불가.
최근 고철 값이 오르면서 65mm짜리 작은
덮개 하나를 팔면 3천원 가량 받을 수 있다보니
이런 범죄가 끊이질 않는 겁니다.
지난 3월에는 아파트 단지의 소방호스
분사기 천여 개가 털리고,
이번에는 소화전 덮개까지 도둑들의 표적이
되면서 시민들이 화재 위험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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