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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이 수려한 곳에 신불산 케이블카가
들어서는 것으로 결정돼 환경훼손 논란과 함께
투기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난개발이 계속되면 울산시가 추진중인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어려울 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치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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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평원을 품고 있는 신불산은
영남알프스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울산시는 5천360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영남알프스를 산악관광 1번지로 개발합니다.
핵심사업은 신불산 케이블카 설칩니다.
(CG) 울산시는 3개 노선을 검토한 결과
3안인 가천저수지에서 신불재를 잇는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케이블카 승강장과 주차장이 들어설
삼남면 가천리 산 18번지 2만여평의
울창한 숲은 사라지게 됩니다.
등억온천지구 등 난개발로 방치된 곳을
배제하고 이곳을 택해 산림훼손이 불가피합니다
◀INT▶ 김규호 경주대 관광학과 교수
케이블카 설치지역의 토지거래 내역을
확인해 봤습니다.
모 관공개발업체와 이모씨는 케이블카 노선이
결정되기 전인 작년 1월 이 일대 임야
5만9천여 제곱미터를 대량 사들였습니다.
케이블카 노선 정보를 미리 알고 임야를 대량
매입했는지, 울산시가 왜 이들 땅에 케이블카
노선을 결정했는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INT▶ 김진환 울산시 관광과 계장
(S\/U) 이곳은 울산시가 케이블카 노선을 정한
곳입니다. 전문가들은 노선을 먼저 정해 놓고
추진하면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지적합니다
◀INT▶ 김규호 경주대 관광학과 교수
울산시는 케이블카 노선을 결정하면서
환경단체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으며 공정회도 거치지 않았습니다.
등억온천지구는 71만제곱미터 가운데 75%는
건물도 들어서지 않고 14년째 난개발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그나마 영업중인 모텔도 경매나 문을 닫고
있습니다.
작천정 벗꽃 터널 인근의 수남지구도
2007년 시공업체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습니다.
영남알프스의 경관 좋은 곳은
전원주택 허가난발로 흉물스럽게 파 헤쳐지고
있습니다.
난개발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등산객들은
발길을 돌릴 것이며 그렇게 되면 울산시의
영남알프스 프로젝트는 실패할 것입니다.
MBC 뉴스 박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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