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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과 휴일 장마와 태풍이 겹치면서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려 어쩔 수 없었다지만
관계기관이 조금만 신경썼다면 막을 수 있는
피해도 있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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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하루 동안 내린 비는 164mm.
6월의 일일 강수량으로는 관측 기록이 시작된
1941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북구 화봉동 일대 비닐하우스 30여동이
빗물에 감기면서 농민들은 한 해 부추 농사를
완전히 망쳤습니다.
인근에 설치된 수문만 제때 열렸어도
막을 수 있는 피해였습니다.
◀INT▶ 농민
수문이 잠겨있었지만 열어주는 곳 없었다.
수문을 관리해야 할 기관들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합니다.
◀SYN▶ 국토관리청 관계자
지자체가 관리하게 되어 있다.
◀SYN▶ 북구청 관계자
이관 안 해줬다.
울주군 청량면과 서생면 등 상습침수지역의
논 20만 제곱미터도 물에 잠겼습니다.
울주군 범서읍에서는 빗물이 넘치면서
도로가 유실됐고,
북구 산업로와 온산공단 진입로 등 시내 주요
간선도로도 침수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 밤 사이 빗물이
빠져나가면서 피해 지역 대부분이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유실된 도로를 메우는 등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울산지방은 당분간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수요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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