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R]포도 동해 심각..피해 천억 원 넘어

입력 2011-07-03 00:00:00 조회수 0

◀ANC▶
지난 겨울 매서운 한파 때문에
포도 농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포도 산지인 경북 영천은
포도나무 절반 이상이 동해를 입어
농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MBA 포도로 유명한 경북
영천시 금호읍의 포도밭.

바짝 말라붙은 나뭇가지는
툭툭 부러져 나가고
상당수는 시커멓게 썩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겉으론 멀쩡해보이는 나무도
열매가 없는 것이 많고
크기도 천차만별입니다.

◀INT▶남병기\/영천 포도발전협의회장
"정상적인 열매는 일찍 나왔고 비정상적인 것,
동해 입은 거는 늦게 움이 텄기 때문에 열매가
들쭉날쭉합니다.\/품질이 많이 떨어지겠네요?\/
네, 많이 떨어집니다."

전국 최대의 포도 산지인 영천에서만
재배면적의 51%, 천 100여 헥타르가
이렇게 언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C.G]
영천 못지 않은 포도 산지인 김천도
600헥타르 넘는 피해가 발생했고,
상주, 경산을 더하면
2천 700여 헥타르, 평균 36%에 달합니다.
C.G]

S\/U]"피해는 예상보다 심각합니다.
영천에서만 올해 직·간접적으로 600억 원의
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피해가 2~3년 동안
지속된다는 데 있습니다."

죽은 나무를 캐내고 다시 심어
포도가 달리기까지 적어도 3년이 걸리기
때문인데, 지난 겨울 유례 없는 한파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INT▶정재식 소장\/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지난 1월 기온이 18년 만에 가장 낮았고
2월 중순 이후 포도 재생기에 영하 5~6도인
시기 있었다"

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에도
경북 4개 포도 생산지에 대한
정부의 복구 지원금은 겨우 50억 원 남짓.

농민들은 재난지역 선포에 준하는
특별융자지원 등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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