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중소기업의 구인난이 심하다 보니
지자체에서 일할 사람도 소개해주고
임금도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지자체가 돈만 내주고 관리는 안했더니
이 틈을 노린 사람들이 지원금 수천만원을
가로챘습니다.
유희정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해 초, 동구청은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희망근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대기업 구내식당을 운영한다는 한 회사가
구직자 19명을 소개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지원금을 가로채기 위해
만들어진 가짜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CG시작)
채용된 사람들이 실제로는 회사 대표의 남편인
A씨가 관리소장으로 있는 다른 급식업체에서
일했고, 임금도 A씨 회사에서 지급했다는
겁니다.
(CG끝)
동구청의 지원금 6천3백만원은 A씨가 회장을
맡은 사회단체 계좌로 입금됐습니다.
(S\/U) 대기업 구내식당을 운영한다는 회사
주소는 부부가 사는 아파트로 되어 있습니다.
◀SYN▶ 회사 대표
나는 모른다. 남편한테 물어봐라.
(CG시작)
이 회사는 지난해 9월에도 동구청으로부터
구직자 6명을 소개받았는데, 이중 5명은
남편 A씨의 회사에서 이미 일하고 있었습니다.
(CG끝)
멀쩡히 일하던 사람들을 구직자로 등록시킨 뒤
새로 채용한 척 하며 지원금 천4백만원을
또 타낸 겁니다.
이 회사에만 수천만원을 지원한 동구청은
검찰이 수사를 시작한 뒤에야 사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소개해준 사람들이 어디서 일하는지 확인해본
적도 없고, 실업자가 아닌 사람들이 구직자로
등록됐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SYN▶ 동구청 관계자
사람 많아서 일일이 확인 못 했다.
MBC뉴스 유희정.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iucca@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