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빈집털이>전직 공무원이 범인

유희정 기자 입력 2011-08-04 00:00:00 조회수 0

◀ANC▶
초저녁 시간 빈집만 골라 수억 원대 금품을
훔친 전직 공무원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CCTV가 없는 방범이 허술한 주택가를 고르고 도구를 몸 속에 숨기는 등 범행 수법도
치밀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한 주택가에서 물건을 훔쳐 나온 작은 체구의
남자가 잽싸게 동네를 빠져나갑니다.

이 남자는 전직 공무원인 44살 김모 씨.

김씨는 지난 2008년부터 3년 동안
150곳이 넘는 빈집을 털어 4억여 원의 금품을
훔치다 잠복중인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S\/U)범인은 이곳처럼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주택가 뒷골목에서 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운동을 하거나
시장을 가느라 집을 비우는 시간을 노렸습니다.

환기를 하려고 열어둔 비좁은 창문을 자유롭게
드나들었고, 잠겨있으면 옷 속에 숨겨 온
도구로 창살을 부수고 들어갔습니다.

◀INT▶ 경찰

주민들은 뒤늦게 방범창을 설치하는 등 단속에
나섰지만, 한번 턴 집에 또 침입하는 김씨의
대담한 행각에 늘 불안에 떨었습니다.

◀INT▶ 주민
세 번 털렸다.

지난 1995년 20여차례 빈집을 털다 공무원에서
파면된 김씨는 출소 후 생활이 어려워지자
또다시 도둑질에 나섰습니다.

◀INT▶ 피의자
나도 모르게 하게 됐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하고, 부산과 대전
등에서도 빈집을 털었다는 진술에 따라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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