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고] 부지선정부터 잘못

홍상순 기자 입력 2011-08-08 00:00:00 조회수 0

◀ANC▶
울산시교육청이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울산외고에 대한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학교 부지 선정과정부터 적절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팀은 관계공무원 5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END▶
◀VCR▶
울산시교육청 감사팀은 울산외고는
부지 선정부터 잘못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3월 담당 공무원은 울산외고
신청지 2곳 모두 학교 설립지로 부적합하다고
보고했으나 당시 교육감은 강행을
지시했습니다.

최초 466억원이었던 울산외고 공사비가
설계변경과 최저가 낙찰로 인해 최종 공사비는
237억원에 불과했던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와같은 대규모 옹벽 공사는 기초공사 때와 구조체 공사 때 반드시 안전점검을 받도록 돼 있지만 두 차례 모두 누락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옹벽 보강토는 규정보다 큰돌이 사용됐고
다짐 공사도 불량했지만 감리는 정상 시공으로 기록했습니다.

시공사는 2009년 12월 옹벽 균열을
처음 발견했고 감리가 이를 보고했으나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에서야
안전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울산시교육청 감사팀은 감리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잘못과 옹벽 붕괴 조짐을 사전에 알고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점을 들어
관계공무원 5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INT▶김응곤 감사담당관\/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시의회 특위 활동과 경찰 수사로 자체 감사가 늦어졌다고 해명했으나
옹벽 추가 붕괴 소식이 알려지자 뒤늦게
사태 수습에 나섰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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