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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의 기술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무형문화재가 전승자가 없어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힘든 환경에서도
전통을 이어가려는 장인을
윤파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가로 3m, 세로 2m가 넘는
대형 탱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빈 한지를 세심한 손길로 채워나갑니다.
한지 수백장을 겹쳐 만든 그림판에,
돌을 갈아 물에 풀어 천연 물감을 얹습니다.
작품이 완성되려면 길게는 3년,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 15호
권영관 불화장은 46년동안 탱화제작에만
매달려 왔습니다.
재료 준비부터 완성까지
모든 과정이 3대 계보에 걸쳐
물려 받은 기술입니다.
◀INT▶
"물려줄 기술은 많죠.."
요즘 권영관 불화장은 걱정이 깊습니다.
함량미달의 중국산 불화가 넘쳐나고,
전통기술을 전수 받을 제자는 줄어듭니다.
◀INT▶
"불교만의 문제는 아니고, 우리 문화재니까.."
권 불화장의 전승자 3명에게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이미 수십명의 제자가
상업 탱화 등 밥벌이를 찾아 떠났습니다.
◀INT▶
"현실적인 어려움이 가장 크죠.."
부산시가 지정한 무형문화재는 18가지,
하지만 제자 1명당 월 13만원의 지원금 외에
문화재 기술 전수에 대한 지원은 없습니다
MBC news 윤파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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