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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기업 노조가 노조 차원에서 퇴직자 지원제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앞으로 10년동안 해마다
천 명이 넘는 근로자가 정년 퇴직할 예정이어서 고령 빈곤층이 늘어날 것을 우려한 때문입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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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을 2년 남겨둔 김정진씨는
아직 퇴직 이후를 설계하지 못했습니다.
부모를 모시고 자녀를 키우려면
경제활동을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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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진 2013년 퇴직예정자\/현대중공업
근로자 2천명을 상대로 퇴직 준비상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9%만 구체적인
계획이 있을 뿐 절반 이상은 별다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고용 희망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0.7%가 계속 고용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베이비 붐 세대가 퇴직하는 앞으로 10년동안
현대중공업은 해마다 천명씩, 만명이 퇴직할
예정이어서 노조는 이들을 위한 상설기구인
퇴직지원센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INT▶오종쇄 노조위원장\/현대중공업 노조
노조 차원에서 퇴직 조합원을 위한
은퇴 지원제도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입니다.
노조는 앞으로 회사측과 퇴직 후 조합원의
재취업과 창업, 건강, 자기 개발, 심리안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퇴직 이후의 삶을 대비하는 것도
사내 복지에 포함된다고 밝혔으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회사측 입장은 다를 수 있어
향후 노사의 논의과정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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