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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경로당마다 최신형 TV를 설치했는데요.
유흥비가 모자랐던 20대가
값나가는 이 TV만 골라 훔쳐 헐값에
팔아넘겼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대형 LCD TV가 놓여있던 경로당 서랍장 위에
리모컨만 남아 있습니다.
TV를 도둑맞은 또다른 경로당은
작은 구형 TV를 급히 구해 놓았습니다.
지난 8월부터 울산 중구 일대 경로당에서
한 기업이 설치해준 TV 4대가 차례로
사라졌습니다.
피의자는 유흥비가 모자랐던 29살 박모 씨.
경찰 수사 결과, 박씨는
어머니를 경로당에 가입시키겠다며 찾아가
TV 위치를 확인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INT▶ 경로당
자고 가는 사람도 있냐며 상세히 질문.
(S\/U)TV를 들고 가다 의심받는 걸 피하기
위해 인근 빌라 옥상에 숨겨놓은 뒤
차로 실어가기도 했습니다.
훔친 TV는 다른 일당에게 시가의 5분의 1도
안 되는 15만원에 넘겨졌습니다.
◀INT▶ 피의자
PC방비 내는 데 쓰고..
경찰은 박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TV를 대신 팔아준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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