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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경주시 냉천산업단지가 사업추진
과정에서 자금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개인 투자금을 갚지 못하는 등
갖가지 부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포항 MBC 장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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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경주 냉천지방산업단지 현장입니다.
하지만 7년이 다 되도록
도로 등 기반시설은 커녕,
터 닦기작업도 덜 끝났습니다.
시행사가 저축은행의 대출금과 개인투자금 등
수백억원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사업은 지지부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 수십명은
높은 배당금에 현혹돼, 1인당 많게는 20억원씩
모두 2백억원 가량을 투자했다가
배당금은 커녕 원금도 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경주와 울산지역의
가정 주부들로, 전 재산을 날리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피해가 심각합니다.
◀INT▶김모씨 (개인투자 피해자)
"신용불량이 됐어요. 그래서 카드로 다 정지되고 가진 땅이 경매에 넘어간다고 해서.."
시행사측은 또 현장 공사업체들에도
공사대금 10억여원을 체불해
법적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INT▶피해 공사업체
"(공사대금 체불상태에서) 계속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경주시에서 당연히 브레이크를 걸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희가 진정을 내고 항의를 해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거든요."
여기에다 산업단지를 분양받은 현대중공업은
사용승인도 나지 않은 공장터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어, 특혜시비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시행사측은 공사를 마무리하면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말만 하고,
행정당국도 사태해결에 미온적입니다.
◀INT▶경주시
"(산업단지 허가를 취소하려고 해도) 분양을 받은 사람도 있고 원상복구를 다 해야 되거든요.그게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한편 경찰은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의
진정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조성과정 전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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