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만의 귀향

서하경 기자 입력 2011-11-28 00:00:00 조회수 0

◀ANC▶
75년전 과거 울산의 모습을 담은
13분짜리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한 마을의 모든 생활상이 영상으로
남아 있는 것은 아주 드물어 학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ND▶
◀VCR▶

1936년 127 농가가 있던
전형적인 농촌마을.. 지금의 울산시 달동
달리마을.

여름 땡볕 아래 농부들은 도리깨질로
분주하고, 먹고살기 힘든 시절 아낙네들도
쉴 틈이 없습니다.

꽃가마에 올라타 시집을 가는 신부,
고난의 시작임을 알기에 친정어머니는 멀리서 바라볼 뿐입니다

동네 개울가 빨래터에는
온 마을 아낙들이 모두 모여 방망이질로
삶의 시름을 씻어내 버립니다.

울산 객사 앞 장터에는
한복에 갓을 쓰고 총출동한 마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힘든 농사일이 끝난 뒤 둘러앉아 표주박에
나눠마시는 막걸리 한잔.

장구와 북에 몸을 맡기고 일을 할 때도
쉴 때도 함께 하기에 흥은 배가 됩니다.

이 영상은 일본 도쿄제국대학 의학부 학생들이
민속조사팀과 함께 이곳을 방문해
농촌위생조사를 진행하며 촬영한 것입니다.

◀INT▶이문웅 명예교수 서울대 인류학과
(최초발견)

울산 달리 100년 학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별전시전에는
1930년대 생활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INT▶아사쿠라 토시오교수

13분의 짧은 영상속에서 1930년대를 산
농민들의 일상이 역사로 되살아납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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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경 sailor@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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