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팥죽 먹는 날

유희정 기자 입력 2011-12-22 00:00:00 조회수 0

◀ANC▶
오늘(12\/22)은 한 해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입니다.

곳곳에서 팥죽 한 그릇과 함께
저무는 한 해를 되새기고 새해 복을
기원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온갖 귀신을 멀리 쫓아낸다는 붉은 팥물이
솥에서 부글부글 끓습니다.

어르신들께 대접할 팥죽 150인분을
준비하느라 무료급식소 부엌은
아침부터 바쁘게 돌아갑니다.

추위를 녹이는 팥죽 한 그릇에
여기저기서 수십년 전 동짓날 추억이
흘러나옵니다.

◀INT▶ 이옥분
병원도 없던 시절 꼭 먹던 음식.

회사 구내식당 가마솥에서도
동지 팥죽이 끓어오릅니다.

바쁜 일상에 쫓겨 한 해가 가는 줄도
모르던 직장인들도 팥죽이 반갑습니다.

김이 오르는 팥죽을 함께 먹으며
지난 한 해 이야기를 꽃피웁니다.

◀INT▶ 문은희
동지인 줄 몰랐다가 팥죽 보고 알았다.

동짓날 울산지방 해는 아침 7시 26분에
떠서 오후 5시 14분에 졌습니다.

해 뜬 시간이 9시간 56분에 불과한데다
바람까지 매섭게 불어 하루종일 추웠던
동짓날.

따뜻한 팥죽 한 그릇에 몸과 마음을 녹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복을 기원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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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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