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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27) 울산앞바다에서 침몰해 선원
1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어선은 허가구역인
먼 바다 대신 연안에서 조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어선에 쫓긴건데, 이들이 연안을
휩쓸면서 연안 생태계가 밑바닥부터 파괴되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ND▶
◀VCR▶
어둠을 뚫고 오징어배 한척이
집어등을 대낮같이 밝힙니다.
그 뒤는 연안 조업이 금지된 트롤 어선이
그물을 끌어 올리며 따라갑니다.
두 배가 바다 밑바닥까지 싹쓸이하는
불법 조업 현장으로, 단속을 피하려고
배 앞부분의 이름과 번호판까지 가렸습니다.
◀SYN▶ 현장음
"찍지마!..찍지마라니까.."
지난 26일 침몰한 부산선적 건아호도
제주 서귀포로 출항 신고한 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울산앞바다에서 불법인 트롤 조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중국 어선들로 황폐해진 해역을 피해
오징어가 내려오는 길목을 택한 것입니다.
◀SYN▶ 저인망조합
"서해는 중국어선 때문에..상대적인 동해로.."
S\/U) 국내 어획량은 최근 3년간 계속 감소했고
특히 올해 오징어는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크게 줄었습니다.
트롤 어선 불법조업으로 연안 어장의 그물이 찢겨지고 어린 물고기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INT▶ 선장
"먹이 사슬이 다 끊겼다..고기 안난다.."
중국어선의 막무가내식 조업 파장이 전 해역에 미치면서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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