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때리고 술 마시고

유희정 기자 입력 2012-01-27 00:00:00 조회수 0

◀ANC▶
한 살도 안 된 아기를 돌보는 보육교사들이
아이를 때리고 근무중 술까지 마신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북구 천곡동의 한 어린이집.

지난해 11월 이곳에 보육교사로 취직한
김모 씨는 8개월 된 아기를 재우는
동료 교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잠들지 않는 아기의 얼굴에 이불을
덮어씌우고 등을 수차례 때린 겁니다.

◀INT▶ 제보 교사
토닥이는 정도가 아니고 심하게 때렸다.

억지로 아이들을 재운 동료 교사는
다른 교사들과 술까지 마셨습니다.

◀INT▶ 제보 교사
몰래 마시려고 물병에 소주 담더라.

김씨는 수차례 시정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어린이집 분위기를 망친다며
해고당했고,

보다못한 김씨가 한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리면서 결국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북구청과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
교사들 모두가 술을 마셨다는 점을 인정했고
아이를 재우던 과정 또한 아동 학대로
판정됐습니다.

(S\/U)아동 학대 판정을 받은 이 어린이집은
6개월의 운영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만 2살이 안 된 영아들을 돌보는
이 어린이집은 영아 전담 보육기관으로
지정돼 매달 천700만원이 넘는 정부 지원금을
받아 왔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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